“포항은 지금 중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습니다. 산업은 침체됐고, 인구는 줄어듭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공부할 시장’이 아니라, 이미 ‘준비된 시장’입니다.” 포항의 정치사를 일궈온 전직 시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공원식 예비후보’를 지목했다. 이들은 포항이 직면한 작금의 현실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규정하며, 이를 돌파할 적임자로 공 예비후보를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지진 피해 보상 100% 상향, 그 중심에 공원식이 있었다” 전직 의원들이 공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실행력’과 ‘진정성’이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2017년 포항을 뒤흔든 지진 당시 공 예비후보의 행보를 재조명했다. 당시 포항촉발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공 예비후보는 서울 상경 투쟁의 선봉에 섰다.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끈질긴 협상은 결국 ‘지진 특별법’ 제정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보상 비율이다. 당초 70% 수준에 머물렀던 보상안을 100%로 상향 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 결과 11만 피해 가구에 약 4,900억 원 규모의 구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었다. 전직 의원들은 “시민의 아픔을 현장에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오는 26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가운데,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통합 시 경북의 광역의원 의석수가 대거 감소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행정통합이 이대로 강행되면 경북의 목소리를 대변할 광역의원 12명이 사라질 위기"라며 "경북 22개 시·군, 특히 소외된 군 단위 주민들의 입장을 누가 대변할 것이냐"고 일갈했다. ◆ '3대 1' 인구 편차에 경북 의석 대구로 이동? 이 예비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정한 시·도의회 선거구 인구 편차 허용 기준(3대 1)을 통합 의회에 적용할 경우 인구가 줄고 있는 경북의 의석 감소는 불가피하다. 그는 현재 인구 비율을 고려할 때 경북도의원 수는 기존 60석에서 48석으로 12석 줄어드는 반면, 대구시의원 수는 33석에서 45석으로 12석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상 경북의 지역 대표성이 대구로 옮겨가는 결과가 초래된다는 분석이다. 이 예비후보는 "광역의원 감소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대응력의 약화로 이어진다"며 "인구가 적은 경북 북부권과 동
경북도의회 3선 중진인 박용선 의원(포항시 제5선거구)이 19일 도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선거에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12년간 쌓아온 의원 배지를 스스로 내려놓으며 배수진을 친 이번 결단은 지역 정가에 상당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사퇴 변을 통해 “도의정 활동과 시장 선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 신분을 유지한 채 선거에 임하는 방식을 스스로 거부한 것이다. 그는 “오늘 의원직 사퇴로 나의 모든 것을 걸고 포항시장 당선을 위해 시민의 손을 잡고 끝까지 달려가겠다”며 필승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초 이달 말로 잡혀 있던 사퇴 일정이 앞당겨진 데는 최근 급변하는 지역 여론이 결정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공개된 포항시장 지지도 조사에서 박 의원의 수치가 두 자릿수로 반등하며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자, 이 흐름을 선거 동력으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사퇴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지율이 오르는 시점에 현역 프리미엄을 내려놓는 이른바 ‘역발상 승부수’로, 그 자체가 유권자들에게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