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이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메가 프로젝트를 내놨다.
핵심은 기업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포항을 다시 뛰는 산업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박 예정자는 1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4차 공약인 ‘기업 친화형 첨단산업 스마트 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의 골자는 청림동 해안 일대 매립을 통해 약 661만1570㎡(약 200만 평) 규모의 거점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단순한 부지 제공을 넘어 첨단산업이 요구하는 안정적 에너지 공급, AI 기반 스마트 운영, 전용 물류 인프라, R&D 시설이 한데 묶인 ‘통합 패키지’를 기업에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박 예정자는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비효율이 한계에 다다랐으며, 국가 차원에서 첨단산업 생태계를 지방으로 옮기려는 전략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10대 그룹이 향후 5년간 지방에 총 27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운 점을 언급하며, “포항이 먼저 움직이지 않으면 산업 중심지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는 포항이 가진 항만·도로·용수·전력 등 탄탄한 기반 시설과 숙련된 산업 인력, 연구 역량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산업단지 전용 항만’을 통해 생산과 수출이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완성함으로써,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물류 경쟁력을 기업에 제안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밸리’ 조성을 통해 박 예정자가 기대하는 효과는 네 가지다.
우선 대규모 토목 공사를 통한 ‘뉴딜 효과’로 지역 건설업계와 고용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도 대기업의 ‘앵커 투자’를 끌어내 대규모 채용을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집적화로 강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도시의 기초 체력을 키우겠다는 계산이다.
박 예정자는 “스마트 밸리는 단순한 개발 공약이 아니라 포항의 산업 구조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규제 특례와 패스트트랙 중심의 행정 혁신을 통해 ‘투자받는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을 통해 50만을 넘어 60만 도시 포항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