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용선, '수수료 제로' 포항형 플랫폼 승부수… "치킨 한 마리 팔아 2000원 남는 구조 깬다"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 2호 공약 발표… "단순 지원 넘어 민생경제 혁신" 3000억 특례보증·500억 소비쿠폰 투입… '금융+세제+디지털' 뉴딜 가동 ‘착한 건물주’ 재산세 감면 등 상생 조례 추진… "일하면 남는 도시 만들 것"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용선 도의원이 지역 경제의 고질적인 저수익 구조를 정조준하며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출마 예정자는 "이번 선거는 포항이 버티는 도시로 남을 것인지, 다시 도약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라며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포항판 민생 뉴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예정자는 현재 포항 상권의 현실을 '열심히 팔아도 남지 않는 구조'로 진단했다.

 

고금리·고비용 장기화로 가처분소득이 급감한 상황에서 주력 산업의 부진과 온라인 쇼핑으로의 자본 역외 유출이 겹치며 내수 소비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통닭 한 마리를 팔아도 점주 손에 2000~3000원밖에 남지 않는 과도한 수수료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지원을 넘어선 ‘혁신적 구조 개편’을 약속했다.

 

공약의 핵심은 '수수료 제로, 포항형 통합 플랫폼' 구축이다.

 

이는 단순한 배달 앱을 넘어 전통시장, 골목 상권, 지역 특산물을 아우르는 디지털 민생 인프라다.

 

먼저 중개 및 이용 수수료를 제로 수준으로 낮춰 점주의 순이익을 극대화하고 소비자 가격 인상을 억제한다는 '수수료 부담 제로'를 네세웠다.

 

또 500억 원 규모의 '포항 소비 쿠폰'을 발행, 외지 거주민에게 10% 할인을 제공해 외부 자금을 포항 상권으로 유인하는 '역외 자금 유비책'을 제안했다.

 

이어 중심 상가를 '먹고 즐기는 관광형'으로 리모델링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형 주차장을 확충한다는 '관광형 상권 전환'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공약에는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금융·세제 지원안도 포함됐다.

 

'희망 동행 특례보증' 규모를 3000억 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고 이차보전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고 지원 이자율도 4%로 강화해 금융 문턱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임대료를 낮추는 건물주에게 재산세 감면과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조례'를 제정해 자발적인 임대료 인하를 이끌어낸다는 '상생 임대료 유도'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급 일부를 지원해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직접적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했다.

 

박용선 예정자는 "‘내 일(Job)’이 있어야 포항의 ‘내일(Tomorrow)’도 있다"며 "수수료를 낮추고 이자를 줄여 상권이 다시 살아 움직이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