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향한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EBTS포항문화센터(센터장 선예령)는 10일, 경북 경주시 강동면에 위치한 ‘예티중증장애인 쉼터’를 방문해 실내외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문화 예술 활동을 선도해온 포항문화센터가 '나눔과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직접 실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활동에는 선예령 센터장을 포함한 센터 소속 회원 및 관계자 총 1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이 찾은 ‘예티중증장애인 쉼터’(경주시 강동면 오금큰길 484-8)는 중증 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생활하며 자립을 꿈꾸는 소중한 보금자리다.
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쉼터에 모여 장애인들의 주요 생활 공간인 거실과 침실은 물론, 위생 관리가 필수적인 주방과 화장실 등을 꼼꼼히 청소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이 많은 쉼터 특성을 고려해, 평소 손길이 닿기 어려운 구석진 곳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창틀과 바닥을 소독하는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선예령 포항문화센터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장애인분들이 조금 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단순한 청소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쉼터 관계자 또한 “일손이 부족해 대대적인 청소가 쉽지 않았는데, 포항문화센터에서 구석구석 세심하게 챙겨주신 덕분에 쉼터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BTS포항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문화 예술과 봉사를 결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화’라는 매개체를 넘어 ‘봉사’라는 실천을 통해 지역 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