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17일 포항 남구 송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착한농부 이웃사랑 무 나눔행사’를 개최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들을 지역 이웃들에게 선물했다.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인 ‘에코팜봉사단’은 손수 수확한 무 1,100개를 송도동과 오천읍 등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따스한 나눔을 실천했다. 2013년 창단한 에코팜봉사단은 휴경 농경지를 임대받아 임직원들이 휴일에도 밭을 일구고 파종과 수확을 진행하며 이웃들을 위한 구슬땀을 흘려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장과 신순섭 송도동장, 김기원 포항시자원봉사센터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달식을 통해 준비된 무 1,100개는 송도동 이웃들과 송림노인복지관 급식소, 오천읍 무료급식소 ‘오병이어의 집’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제선설비부 소속이자 에코팜봉사단장인 김상식 파트장은 “작은 씨앗에서 시작된 우리의 땀과 정성이 이렇게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코팜봉사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에코팜봉사단은 수년 간 감자, 고구마, 배추, 무
이차전지 소재기업 **엘앤에프(066970)**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25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총 136억 원 규모의 국책 과제를 수행한다. 이로써 엘앤에프는 양극재뿐 아니라 핵심 원료인 전구체 분야에서도 독자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선별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자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선정 기업에는 정부 출연금을 비롯해 양산 테스트·설비 투자·규제 대응 등 실질적 지원이 제공된다. 엘앤에프는 이번 선정에서 하이·미드 니켈(High & Mid-Ni) 다결정·단결정 양극 전구체 제조기술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전구체 제조 전 과정에서 비황산염 기반의 친환경 공정 기술을 확보하며, 국내외 배터리 공급망 내 안정적인 소재 공급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기존의 황산염 기반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환경 규제 대응과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으뜸기업 지정으로 엘앤에프는 **산자부 소재부품기술개
한·미 통상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이뤄졌음에도, 한국 철강업계가 기대했던 철강·알루미늄 관세 완화는 결국 불발됐다. 미국은 수입 기준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50% 고율 관세를 유지하며 철강 분야 양보를 거부했다. 포항을 비롯한 국내 철강벨트는 “예상은 했지만 충격”이라며 깊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번 협상을 통해 미국 수입 기준 자동차 및 부품에 적용되던 25% 관세가 15%로 인하되고, 한국 기업들의 3,500억달러 규모 투자 패키지가 반영되며 정부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산업계는 “자동차는 웃고 철강은 울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포항철강공단과 협력업계는 이번 결과가 지역 경제 전반에 하방 압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 제품 믹스 조정과 현지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전기강판·수소철 제조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전략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의 한 가공업체 대표는 “포스코 수출 물량이 흔들리면 지역 1·2차 협력사도 즉각 타격을 받는다”며 “수출 규제와 금리·환율 부담이 겹치면 중소기업 버티기 더 어려울 것”이라고 토로했다. 포항지역 상공계 역시 “자동차